이날 교류회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산업자동화 산업부의 김건 매니저는 ‘소프트웨어 정의(Software Defined) 물류 자동화’를 주제로 세션을 진행했다. 김건 매니저는 해당 세션에서 물류 산업에서의 개방형 자동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개방형 자동화 솔루션인 ‘에코스트럭처 오토메이션 엑스퍼트(EAE)’에 대해 설명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최적화된 물류 자동화 공정을 위해 제조업체 혹은 특정 하드웨어(HW)에 종속되지 않고 독립적인 모듈로 개발될 수 있는 개방형 소프트웨어(SW)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개방형 SW의 경우 다른 HW 플랫폼과의 호환성이 뛰어나 높은 유연성을 보이며, 확장성을 향상시켜 시간과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효율적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EAE는 ‘IEC61499’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한 개방형 자동화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은 기본 HW 인프라와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SW 애플리케이션을 모델링하고 배포해 SW 중심의 자동화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지원한다. 특히 다양한 HW와 SW 시스템을 유연하게 통합할 수 있어, 물류 프로세스의 복잡성과 변화하는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물류 기업은 고유한 프로세스 요구 사항에 맞게 자동화 시스템을 맞춤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산업자동화 사업부 김건 매니저는 “물류 산업에서 개방형 자동화는 공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다”라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업계 최초 개방형 솔루션인 EAE를 통해 고객들이 물류 운영의 디지털 전환을 원활히 이루고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교류회에서 김건 매니저는 개방형 자동화 확산을 위한 비영리 단체인 유니버셜 오토메이션 협회(Universal Automation.Org)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UAO는 IEC61499 표준을 기반으로 공급 업체의 특정 브랜드와 관계없이 자동화 기술 전반에 걸쳐 자동화 런타임 엔진(Runtime Engine)을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협회다.
현재 슈나이더 일렉트릭을 포함해 오므론(Omron), 코그넥스(Cognex), 요꼬가와(Yokogawa), 피닉스컨택트(Phenix Contact), 인텔(Intel) 등과 같은 글로벌 산업 전문 기업 외에도 현대자동차, 셸(Shell), 엑손모빌(ExxonMobil), 카길(Cargill), 이삭엔지니어링(ISAAC Engineering) 등의 최종 고객과 시스템 통합(SI) 업체들이 협회에 속해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산업기술협회(KTL), 싱가폴제조기술연구소(SIMTech), 중국 화중 대학, 호주 에디스 코완 대학 등의 교육 기관 및 정부기관도 회원사로 참여 중이다.
http://www.itdaily.kr IT DAILY 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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